백제왕의 선물 - 사여품 특별 전시

임창택 기자(buiff@naver.com) 2016-01-17 16:33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왕의 선물–사여품' 특별 전시

- 2월 28일(일)까지 백제왕이 하사하는 선물, 금동관모·장식큰칼 등 전시
- 백제의 지방지배방식과 사여체제에 대한 연구성과 및 당시 상황 전시 연출
- 4세기 근초고왕때 위세품을 통해 백제한성도읍기의 금공예수준 가늠


 
□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기획전시실에서 겨울특별전 “백제왕의 선물-사여품”을 2월 28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초·중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그동안의 백제사 연구 성과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한 특별전시회이다.

 
□ “백제왕의 선물-사여품” 특별전시회는 백제왕이 하사한 선물인 금동관모·장식큰칼 등 190여점의 유물과 백제 지배방식과 사여체제에 대한 학술적인 성과를 전시한다.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영상, 모형, 체험물 등으로 전시한다.
 
□ 서울시는 백제 초기 5백년 왕도였지만,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 출토된 백제유물 수십만점 가운데 금공예품이나 위세품은 수량이 매우 적다. 그에 반해 지방 각지에서는 금동관모를 비롯하여 금동신발, 장식큰칼, 수입도자기 등 상당히 많은 양의 위세품이 출토되었다. 학계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이러한 유물이 출토된 무덤의 주인은 백제왕과 특수한 관계를 맺은 지방의 유력자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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