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살예방게이트키퍼교육’ 실시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청소년 관련 기관 실무자 등 연수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해부터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분기별로 청소년의 상황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상담지원을 위해 청소년관련 기관과 시설 실무자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교육으로, 26일자살예방게이트키퍼교육이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에서 40여명의 청소년 관련 기관 실무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순미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부팀장이 청소년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했다. 자살이나 자해의 위험에 놓인 청소년이 보내는 메시지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청소년의 자살과 자해가 심각한 위기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종사하는 실무자들에게 자살예방게이트키퍼교육을 실시하여 자살이나 자해 위험이 감지되었을 때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자살예방게이트키퍼교육을 시작으로 2분기에서 4분기에도 자살예방게이트 중급과정의 교육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적극적이고 적절한 지원과 보호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화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의 자살과 자해 문제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중심의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관련 기관의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위기청소년을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225-39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