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로쇠수액 채취‧관리 농가교육 실시

손혜경 기자(serirud@nate.com) 2019-12-11 17:57
광양시는 오는 18일(수) 오전 10시부터 광양읍 대회의실에서 고로쇠수액 채취농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고로쇠수액 채취‧관리 농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이수연 박사의 고로쇠나무(수액)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어 서울대 남부학술림에서는 고로쇠나무 수액채취지 관리, 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관리 행정사항, 산림소득과 고로쇠수액 채취에 관한 행정사항에 관한 내용을 교육해 고로쇠수액 채취농가의 기본사항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농가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고로쇠수액의 안전한 채취와 소비자의 구매만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채취농가가 솔선수범하겠다는 다짐결의문을 광양백운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이하 약수법인) 대표가 낭독할 예정이다.

약수법인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패턴에 생산농가가 능동적으로 먼저 변화하고, 규정준수로 채취자원을 보존‧보호하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생산농가 자체 활동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태옥 산림소득과장은 “광양시는 국내 최초로 고로쇠를 지리적표시로 등록한 지역으로 수액산업의 시초이며, 고로쇠농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양고로쇠 약수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로쇠수액 채취 교육은 매년 실시하는 의무사항으로 올해는 광양시와 약수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해 광양시고로쇠 채취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농가마인드 전환과 채취질서, 위생관리체계 구축 등 고로쇠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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