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30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디지털성범죄 대응 T/F 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이 장(長)을 맡고 부산시(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과),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변호사회, 민간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성범죄 대응 유관기관 전담팀(T/F)’을 구성하여, 4월 13일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늘 2차 회의는 전문가 강의, 기관별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보고, 전문가 자문,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인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참여해, ‘디지털성범죄 대응 현주소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디지털성범죄 대응방안에 대한 자문역을 맡는다.
한편, 그간 부산시와 유관기관들은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해 24시간 긴급 전화 및 온라인상담 ‘1366 부산센터(http://www.busan1366.or.kr)’ 운영, 디지털성범죄 예방 시민 사이버감시단 운영, 경찰 수사 지원,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추진, ‘부산지역 디지털성범죄 인식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문가의 자문내용은 향후 사업추진 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 간 경계를 없애고 공동 협력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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