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세계엑스포 연중 대박 행진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12-04-19 13:00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지난달 30일 개막 이후 20일이 지난 4월 18일까지 37만 2천917명이 다녀가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일요일인 지난 4월 15일에 4만 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았으며, 평일인 4월 18일에도 2만2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엑스포 현장을 찾게 된 것은 2006년과 2009년 2차례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고 각급 학교와 연계하여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공룡나라를 채택하게 된 결과로 생각된다.

특히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한반도공룡 발자국 화석관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5D 360도 입체영상관이다. 최첨단 영상기술을 활용해 360도 서클 스크린의 전면 영상에서 갑자기 나타난 공룡의 거대한 입이 관람객을 통과해 후면 영상으로 연결되는 완벽한 입체영상으로 사실감을 극대화한 것이 압권이다.

4월 18일 현장을 찾은 최모씨는 “과거, 현재, 미래를 테마로 전시장을 이해하기 쉽게 꾸며져 있으며, 특히 5D 입체영상관은 특별한 체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찾아 꿈의 나라를 체험하는 모습이 특히 보기 좋았다”고 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이번 공룡엑스포의 핵심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엑스포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주말 날씨만 받쳐 준다면 당포 목표로 한 142만 명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4월 18일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도 예정 없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엑스포를 찾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엑스포 성공을 확신했다.

2012년고성공룡엑스포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6월 10일까지 73일간 열린다. 2006년부터 3년 주기로 열리게 되면서 고성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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