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이 지난 21일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안겨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책과 연계한 가족 친화 공연 ‘모래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동화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내용을 각색한 샌드아트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샌드아트 퀴즈, 창작공연 ‘동물친구들을 만나요’ 순으로 진행돼 온라인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샌드아티스트 샌드안나가 유튜브 생방송으로 공연하며 채팅창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줘 공연이 끝날 때까지 몰입도를 높였다.
한 참여자는 “자녀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어 신청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가족 모두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며, “다음에도 비대면 공연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가족 친화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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