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접종 실시

손혜경 기자(serirud@nate.com) 2021-03-31 19:06
 
충청북도는 2분기부터 75세 어르신 등 총 34만7천1백여 명이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 125,747명 중 3월 30일 기준으로 116,841명을 조사(92.9%)해 99,331명(79%)이 접종에 동의했다.
 
우선 4월에는 ①노인시설, ②75세 이상 어르신, ③특수학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④어린이집․장애아 교직원․간호인력, ⑤장애인 시설, ⑥교정시설, ⑦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⑧노숙인 거주 및 이용시설 입소자․종사자, ⑨항공기승무원, 장애인 돌봄 종사자, 만성질환자(투석환자), 의료기관(의원급) 및 약국 등 16만8천6백여 명(접종대상 12.5%)에 대해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5월에는 65세 이상 74세 어르신 등 15만8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며
6월에는 ①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②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③만성질환자(중증호흡기질환) ④경찰․소방 공무원 등 1만9천6백여 명 대상으로 6월말까지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백신의 종류와 접종대상자의 특성 등에 따라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거주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우선, 도내 모든 시군에 14개소의 접종센터를 신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와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4월 1일부터 청주 상당구 스포츠센터, 충주체육관, 음성군체육관 등 3개소의 접종센터를 우선 설치하여 개소하고, 4월 15일부터는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 제천체육관, 옥천체육관 등 3개소를 추가로 개소한다.
 
그리고 4월말까지 청주 청원, 보은, 영동, 증평, 진천, 괴산, 단양군 등 나머지 7개소의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흥덕구 접종센터는 6월중에 설치한다.
 
또한, 도내 각 시군에 521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하여 도민 여러분께서 예방접종을 받으실 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아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현재 400개소와 계약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121개소는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약을 통하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도와 시군에서는 34개팀 102명으로 구성된 현장방문 점검반을 운영하여 백신보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등 접종하는 장소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약품과 응급키트를 구비하고, 접종 후 30분 이내 이상반응 중증환자가 발생되면 담당의사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응급 이송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은 “오는 9월까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고,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하며 차질 없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 2(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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