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17일 고현면 난초섬에서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이날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난초섬은 지난해 8월 초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했을 당시 전남 구례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암소 한 마리가 급류에 휩쓸려 남해 앞바다까지 떠밀려 왔을 때 극적으로 구조된 곳이기도 하다.
정중영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장은 “광양제철소와 인접해 있는 난초섬의 해양정화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양 쓰레기 양을 고려하여 몇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중구 고현면장은 “해양정화 활동에 필요한 소요물품 지원 및 수거 쓰레기 처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스코 및 패밀리사 직원으로 구성된 스쿠버다이빙 동호회로 2009년에 창단하여 해안쓰레기 수거활동, 수중 정화활동 등을 펼쳐 바다 환경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