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로명 주소 시설물 일제 점검 실시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12-05-12 12:30

경남도, 도로명 주소 시설물 일제 점검 실시

경남도는 2014년 도로명 주소 전면시행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도로명 주소 시설물 실태점검과 현황분석을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시ㆍ도간 상호 교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역도로의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이 위치를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재적소에 잘 설치 및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으로 추가설치 소요량을 파악하여 내년도 시설물 보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는 시군과 연계하여 2014년부터 의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각종 홍보리플릿과 지도를 제작하여 배포하는가 하면 지역축제와 행사장에 부스을 운영하여 도로명 주소를 알리고 있고, 도내 아파트 전체 승강기에 설치되어 있는 1,047대의 LCD모니터를 활용한 새주소 광고와 운수종사자, 공무원 및 관계기관 등에도 새주소 사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민들에게 다각도로 새주소 사용을 촉구하는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수원 여성 피살사건을 계기로 정확한 주소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도로명 주소가 주목 받고 있다”면서, 아직은 낯설은 도로명 주소 사용에 혼란을 느끼고 있지만 기본원리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라고 하였다.

도로명 주소는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00대로, 00로, 00길 등의 도로 표지판을 도로 시점과 종점사이에 붙여 놓았으며, 건물에는 진행방향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 번호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모든 건물의 주출입구에 건물번호판이 부착돼있다는 것만 이해해도 길 찾기가 쉬워진다”며 “100년 동안 사용해 온 지번주소를 하루아침에 도로명주소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우선 거주지의 건물번호만이라도 관심을 가져주면 새주소는 시작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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