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은 지난 17일 금오단감연구회(회장 김영문)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농작업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오단감연구회는 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대상 단체로 선정돼 농작업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안전장비와 보호구 보급 등 농업인 안전관리 및 건강관리증진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상대학교 김명규 명예교수를 초빙해 단감 작업환경을 분석 후 농작업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농약 중독 예방 등 농작업 안전관리 의식 강화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키트를 통한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국립응급처치교육센터 연계 심폐소생술 교육을 병행해 인명사고에 적극 대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호명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안전사고 발생 없이 건강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 사고 예방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돼 앞으로 농작업 사고로 신체적·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받는 농업인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