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22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16일부터 시행한다. 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자동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후경유차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약 1,280대, 43억원 규모로 차량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42억원(약 1,275대), PM·NOx 저감장치 부착 7천5백만원(약 5대)을 지원할 예정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일까지이다.
공고일 기준 창원시에 등록되어 있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 소유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회원가입 후 신청가능하고, 3월 31일에 최종 선정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차량 배출가스저감장치(DPF)는 장치가격(최고 650만7천원)의 90%정도, PM·NOx 저감장치는 장치가격(최고 1,353만3천원)의 99%정도 지원하며 3년간 유지관리비(DPF 46만2천원, PM·NOx 226만2천원)도 별도로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에게는 저감장치 부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성능유지확인검사를 받은 경우 3년동안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되며, 환경개선부담금도 3년간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지지만 2년 간의 의무운행 기간 내에 폐차 또는 차량 말소시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된다.
창원시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