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소방서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4∼5월 두 달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관내 산악사고는 2019년 48건, 2020년 25건, 2021년 35건으로 총 108건이다. 사고 유형은 안전 부주의 48건, 조난 36건, 실족·추락 7건, 개인 질환 5건, 탈진·탈수 5건, 기타 7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악안전지킴이 운영, 산악사고 안전시설물 정비·보강, 주요 등산로 산악 안전지도 제작, 산악사고 대비 구조대원 산악구조훈련 실시 등을 진행 중이다.
엄민현 서장은 “등산객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평소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