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경남서부지부(지부장 허은주)․부산경남동부지부(지부장 강시현)는 연합으로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7월 9일 성황리에 마쳤다.
IWPG는 2013년 창설 이후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평화 사업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부산시 초·중·고 학생 150여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는 장이다. 특히 내전이나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평화 그림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도구가 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심사위원과 특별상 시상자들 모두 영상으로 축하했고, 초․중․고 부문을 1․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태원 부산미술협회 이사장, 이민한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주미향 울주문화재단 자문위원, 손계정 한국솔리드캘리아트협회 회장, 박신자 한국솔리드캘리아트 자격검정심의위원, 장은희 작가(조소) 등이다. 심사위원회는 150여명의 그림을 ‘평화사랑’ 주제에 맞게 잘 표현된 작품으로 입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평화사랑 ▲무기 근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문화 ▲평화의 손편지 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문효원(초등부), 김유림(중등부), 최교은(고등부)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장학금과 함께 상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 6명, 장려상 11명, 특별상 25명이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부산미술협회, ㈔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 한국녹색환경여성연합회, 세종문화예술연구소, 시를 사랑하는 모임, 한국자유총연맹, 홍익봉사단, 한국솔리드캘리아트협회, 부산학원총연합회, 환경수호운동연합회, 다뉴스, 국제신문 대표 등의 시상이 있었다.
고교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최교은 학생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세상이 평화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될 것같아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면서 “지구촌의 전쟁이 사라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그림을 그렸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허은주 지부장은 “평화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완전한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쉼없이 평화의 전진을 이어나가는 IWPG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시현 지부장은 “어린이들이 전쟁이 아닌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지부별 예선 대회에서 뽑힌 우수작 3점은 대한민국 최우수작 3점 선정의 대상이 되며, 세계 각국에서 IWPG 본부로 보내온 최우수상 수상작들과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본선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개최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