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놓고 하동서 놀자! 코믹 마임극 공연

이재민 기자(vaseling@naver.com) 2023-05-22 19:35
하동문화예술회관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사)극단현장의 우수레퍼토리Ⅰ ‘정크, 클라운’이 상주단체 기획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와 25일 오전 11시 두 차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정크, 클라운’은 배우들의 숙련된 팬터마임 기술과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변형 놀이로 어린이를 포함해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코믹 마임극이다.
 
버려진 드럼통, 찌그러진 냄비, 깨진 바가지 등 고물을 이용해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으로 관객에게 쉴 틈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선사한다.
 
극단현장의 대표작품 ‘정크, 클라운’은 제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더레드커튼 국제페스티벌 3관왕 수상, 인도 전역 영상 송출, 중국서안국제아동연극제·일본삿포로극장제에 초청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하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좌석은 예약순서대로 앞좌석부터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공연예약 및 문의는 극단현장(010-5654-1624)으로 하면 된다. 그 외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버려진 고물을 활용한 넌버벌 놀이극 ‘정크, 클라운’을 통해 환경위기를 겪는 이 시대에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언어장벽을 넘어서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레퍼토리를 보유한 전문예술단체 (사)극단현장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공동체 조성 및 지역소멸을 막는 대응책으로서 공연 콘텐츠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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