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하세요

이재민 기자(vaseling@naver.com) 2023-08-14 16:10
하동소방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급증으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 실외기 화재 예방수칙을 홍보한다고 14일 밝혔다.
 
119 화재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도내 화재는 1970건이 발생해 사망 10명·부상 76명 등 86명의 사상자와 약 17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674건, 전기적요인 287건, 기계적 요인 219건 순이었다. 특히 냉방 기기로 인한 화재 63건이 발생해 2명의 사망자와 약 3억 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과열·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48건으로 76.2%를 차지했다.
 
냉방 기기 화재의 대부분은 고온의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을 함에 따라 발생하며, 에어컨 실외기와 선풍기 모터 과열에 의해 발생한다.
 
실외기 화재 예방 방법은 △사용 전 반드시 예비작동을 통해 기기 이상 유무 확인 △단일 전선 사용 및 전선 피복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청소 및 주변 환경 관리 점검 △실외기 과도한 소음 등 문제 발생 시 전문가 점검 의뢰 등이다.
 
박유진 서장은 “올여름 강한 무더위가 예상돼 에어컨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어컨 안전점검과 예방법을 준수해 화재 걱정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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