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고성훈 회장 가운데 오은택 남구청장 오른쪽 주석수 연제구청장

행사장 모습
8월 26일(토) 18시부터 20시까지 황령산 전망대 원형광장에서 황령산 별 헤는 밤, 함께하는 환경음악회(이하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황령산은 부산의 주요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으나 문화행사가 부족한 부분이 단점 아닌 단점으로 부각되어 왔다.
특히 황령산은 연제구, 남구, 부산진구, 수영구로 4개의 구로 경계구역이 나뉘어져 의견 통합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각 구청들이 동참하여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환경수호운동연합회와 부산환경시민연대가 첫 발을 내딛은 행사였다.
이번 음악회는 환경수호운동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환경시민연대가 주관하였으며, 대원플러스그룹, 일진파워, 다경산업의 후원을 받아 음악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음악회를 빛내주기 위한 내빈으로는 주석수 연제구청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언론사 대표 및 시민단체 대표단들도 참석하였다.
늦저녁에 진행된 음악회는 더위로 인한 문제는 간간이 불어오는 산바람이 식혀주어 어려움은 없었다.
무대는 연제구의 미래들이 노래와 춤을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테너와 소프라노의 개별무대, 신나는 통기타연주와 멋진 포퍼먼스를 보여준 핏합과 함께 즐기는 트롯무대로 구성되었다.
약 2시간의 러닝타임에도 시민들의 호응과 뜨거운 열정이 함께했던 순간이었다.
행사 중간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플랜카드 응원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엑스포에 대한 퀴즈를 통해 상품도 전달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환경수호운동연합회 고성훈 회장은 "황령산에 많은 문화공연이 자리잡아 진행 될 수 있기를 바라며, 2030 엑스포가 꼭 부산에 유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