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9월 1일부터 청주시 오창읍 내 3개 유치원에 애완곤충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무료 분양을 하고 있다.
애완곤충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기르면서 즐거움을 받을 수 있고, 자연을 이해하고 공부하면서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곤충이다.
예로부터 귀뚜라미 등과 같은 곤충을 주변에 두고 울음소리를 듣기도 하면서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
최근에는 정서적 안정 외에도 학습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애완”과 “학습”을 한단어로 만들어 “애완학습곤충”으로 불리고 있다.
이렇게 즐거움과 자연의 이해, 심리적 안정과 곤충의 생활사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농업기술원 안기수 곤충연구소장은 “아이들이 애완곤충을 직접 키우면서 심리적 안정과 곤충에 대한 생활사를 배우며 학습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분양을 계기로 애완곤충이 유아들과 학부모들에게 더 친근해져서 대중화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기원 곤충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곤충을 보급하는 기관으로 연말까지 유치원 10개 유치원에 120쌍의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등 가장 인기있는 애완곤충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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