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대륙 간척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농촌진흥청, 간척지의 농업적 융복합 기반조성 방안 국제심포지엄

하영자 기자(spark0027@hanmail.net) 2012-09-06 16:46

제3의 대륙 간척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농촌진흥청, 간척지의 농업적 융복합 기반조성 방안 국제심포지엄

농촌진흥청은 간척지농업연구회와 공동으로 간척지의 친환경적 개발과 활용을 위해 ‘간척지의 농업적 융복합 기반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부는 간척지의 다양한 농업적 이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특성화 지역을 설정하고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육성에 필요한 제염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간척지를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간척농지를 농업에 적합한 땅으로 바꾸는 작업과 벼 위주의 작물생산에서 밭작물 및 소득 작물로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의 개발이 선행돼 간척 농업용지의 융복합 활용을 위한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의 석학 장 휘민(Zhang Huimin) 박사 등이 6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중국의 연구기관 전문가 9명을 포함한 국내 학계, 연구기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간척농지의 다원적 활용과 고려사항(한국농어촌공사, 장정렬 박사)’, ‘간척지 다원적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방안(농촌진흥청 이경보 박사)’, ‘간척지 생물자원의 보존 및 활용(환경부 서홍렬 박사)’이란 주제로 발표가 있으며, 2부는 ‘중국 간척지 비옥도 증진 방안(중국농업과학원 Zhang Huimin 박사)’, ‘중국 남부지역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기반조성 방안(강서성농업과학원 Xu Chanxu)’, ‘새만금 간척지의 농업용지 개발 방안(전북대학교 조재영 박사)’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합토론회에는 농업관련 연구·지도기관, 산업체, 학계,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척지의 친환경 개발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이경보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간척지 개발 및 활용기술 정보교환으로 새만금 간척지 등을 농업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간척지를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농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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