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지난 5일 의사, 간호사 등 시내 병의원 의료인 2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역 발생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홍역 발생과 유행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홍역 조기 발견, 신속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해 지역사회 홍역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홍역 유행사례 및 전파양상, 홍역 임상증상 및 경과,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대응사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의료기관의 홍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 인지 및 신고 역량이 강화돼 지역사회 홍역 전파 차단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조기발견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며, "이번 교육이 홍역 환자 조기 인지와 선제적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의료기관에서는 홍역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신속한 진단과 신고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시는 홍역 의심환자 발견 신고를 접수하면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조사관리를 철저히 수행하는 등 추가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해외여행 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홍역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고, 입국 후 발열과 발진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