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명예 환경감시원 자율 감시기능 확대

박방곤 기자(barnggon@yahoo.co.kr) 2012-09-18 14:13

경기도, 명예 환경감시원 자율 감시기능 확대

경기도는 19일 안성연수원에서 민간자율환경감시 강화를 위해 구성·운영 중인 경기도 명예환경감시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감시원 활동력 제고를 위한 환경감시 및 신고요령 숙지 등 실무교육 외에도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위한 생태공원 견학 등을 통해 환경보전 파수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기 위해 실시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워크숍이 각 시·군 명예환경감시원간 환경보호활동에 대한 정보 교환과, 활동방법 공유의 장이 돼 민간 자율 환경감시 기능과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03년부터 도민에게 경기도 환경보전 시책을 홍보하고 자발적인 환경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명예환경감시원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도내 각계각층 인사 및 지역 주민 250명을 2년마다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 현재까지 총 1,250명이 활동했다.

명예환경감시원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불법소각, 산업체의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 투기 및 자연훼손행위 등 전반적인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주민을 계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명예환경감시원 제도는 환경보전에 있어 민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주민은 지체 없이 전화 128(핸드폰 031-128)이나 경기넷 전자민원 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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