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의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 삼락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9월 5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생됐다.
시는 9월 늦더위로 인한 높은 수온, 적은 강수량 등 조류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친수활동 금지 조치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시민들은 친수구간 내에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할 수 없다. 시는 현수막 게시, 안내방송,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시민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삼락 및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주변에서의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 식용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향후 조류 개체수 증감 추이를 확인해 운영 재개를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