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산불예방기간을 맞아 지난 10월 1일 산불취약지 산림 5401ha에 대해 입산통제 및 66㎞의 등산로 폐쇄구역을 지정 고시하고, 전체 산림 4만 3173ha에 대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조기에 수립해 각 구청으로 시달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불예방기간 오는 11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15일까지 중에는 시청과 5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체제로 상황실을 유지하며 산불예방, 진화대책, 산불위험예보제 이행 및 공무원 비상연락망 유지 등 조치사항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불예방기간 이전부터 사전대책을 위해 산연접지 잡초제거, 방화선 구축 등을 산불감시원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홍보를 위한 현수막, 깃발설치, 도로변 전광판에 산불조심 표어게시 및 방송사, 언론사를 통한 지속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홍보하고, 산악회, 각종 관련단체를 통해 산림보호 지도요원으로 위촉해 산불예방 계도 및 홍보계획이며, 산불위험정보 제공을 위해 산림공무원, 진화대원, 마을이장에게 SMS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진화 헬기를 단독 임차해 조기출동,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는 한편, 5개 구청 관할에 600여 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피해 최소화 및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발생 시 산불현장 지휘체계를 통합시에 맞게 재편성해 소형, 중형, 대형 단계별 산불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진화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소방서, 군, 경찰 등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대형 산불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 겨울 우리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는 예보가 있고,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기후로 변경됨에 따라 대형산불의 위험성은 어느 때 보다 높으며, 산불발생 원인 또한 산연접지 농산폐기물 소각, 논, 밭두렁 태우기, 입산자 실화, 어린이불장난 등 대부분 순간적인 방심에서 발생되고 있어(인위적 피해) 산불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홍보하여 시민들과 함께 산불방지대책을 강력히 실천하고, 푸르고 울창한 산림을 보호관리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산림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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