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30일(월) 부산환경시민연대가 황령산 지킴이 활동의 일원으로 황령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부산환경시민연대가 주최하고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후원을 통해 실시하게 되었다.
부산환경시민연대 회원 25명이 참여한 이번 황령산 정화활동은 황령산 전망대 주차장을 시작으로 황령산 전망대, 봉수대에 이르기까지 등산객 및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및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약 1시간 반에 걸친 정화활동 작업으로 인해 50L 마대자루 3개만큼을 수거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연제구청에 전화하여 수거요청을 마쳤다고 전했다.
부산환경시민연대 고성훈 대표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아직 무성한 것을 보니 안타깝다." 라며, "인재(人災)로 인해 소중한 산림이 사라지지 않도록 관광객들이 관광매너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현재의 황령산은 관리주체가 나눠져있어 쓰레기 관리, 산림 관리 등 행정업무의 사각지대에 놓여져있다고 보인다. 하루빨리 민관을 가리지 않고 관리주체가 정해져 행정업무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부산의 진정한 필수 관광지로 거듭나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