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하수형 봄의 소리
겨울가 실버들가지 에 새움이트면
봄의노래 실어 놓고
마을 아낙네 모여 나물캐는 봄동산
어릴적 철없던시절이 그리워 가슴속구절구절
옛생각에 시간가는줄 모르네 아지랭이
고운님찾아오면 살며시 수줍음 숨기며
봄맞이 가려무나
가슴설레이는 처녀마냥 설레임이 있어좋고
봄의 따스한 햇살처럼 풍성한 인심이 있어 좋아라
우리네 어려운 가정경제 헐헐 날려보내고
아무런 상념없이 귀열어 봄의소리 들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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