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경주2015-예천군 문화의 날’ 행사

김경희 기자(mmn66@hanmail.net) 2015-09-02 22:38

예천군의 문화에 흠뻑 취하다
- 예천군, 2일 ‘실크로드경주2015-예천군 문화의 날’ 행사 가져 -
- 판소리, 통명농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예천군 문화의 우수성 알려 -


용문사와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2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예천군 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23개 시,군의 특색있는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시군의 날’의 다섯번째 마당으로, 최양식 경주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철우 예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군민, 관람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소리문화예술보존회의 신명나는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 이현준 예천군수의 개막사에 이어 이철우 예천군의회 의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기념품 교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예천통명농요 보존회의 통명농요가 펼쳐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논을 다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소리, 집으로 오면서 부르는 소리, 타작소리로 이어지는 통명농요는 예천읍 통명리의 농민들이 매년 모심기를 할 때 힘겨운 노동으로 인한 고달픔을 해소하기 위해 부르던 농요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 국내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공연과 각종 문화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93년 중국,몽골, 2008년 미국LA, 2009년 브라질, 2012년 터키 초청 공연 등 문화외교사절로서 예천지방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예천군 문화의 날을 맞아 경주를 방문해 주신 예천군민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용문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예천군의 우수한 문화를 보여주어 예천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준 예천군수는 “실크로드 선상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군민들과 함께 참가하게 되어 뜻깊다. 예천군 문화의 날을 통해 통명농요 공연과 용문사의 윤장대 등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예천군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에서는 매일 전국 시도, 시군 문화의 날을 열어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일은 경산,영주, 4일은 영천, 5일은 영덕, 8일은 청송군에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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