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전국기능경기대회’, 5일부터 개막

문광훈 기자(cwhanm111@naver.com) 2015-10-05 23:42
-2015 울산광역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5일부터 8일간 진행돼

5일 개막식 더불어 블락비, 오렌지캬라멜 함께하는 축하음악회 예정…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준비 ‘완료’

올해로 50돌을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김기현)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일간 ‘2015 울산광역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문수호반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식 뒤 이어지는 축하음악회에서는 블락비, 오렌지캬라멜, DJ.DOC, 테이, 신유 등이 출연해 울산의 밤하늘을 화합의 선율로 수놓는다.

고용노동부와 울산광역시,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근대화의 기수에서 창조경제의 리더로’라는 슬로건 아래 12일까지 문수경기장을 비롯해 울산공고, 현대공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에너지고 등 시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지난 1966년 첫 발을 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매년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50회를 맞아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울산에서 치러지게 된다. 대회는 용접 등 4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92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장별로는 열린경기장인 문수경기장에서 15직종 558명, 울산공고에서 14직종 556명, 현대공고에서 8직종 277명, 울산생활과학고에서 6직종 282명, 울산에너지고에서 6직종 255명이 각각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울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전국 30개 직종에 총 88명이 출전하며 종합우승 6위 달성에 도전한다.

특히 대회 기간 내에는 기존 경기 외에도 숙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Skills World’ 체험관이 마련돼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물레 체험, 봉제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는 3D프린팅 시연회, 중학생 이하 학생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기능경기대회, 현대자동차 홍보전시관 운영, 시내 강소기업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병행행사를 구성, 대회와 함께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MBC컨벤션에서는 이번 대회 운영위원장, 기술위원장을 포함한 1,000여 명의 기술위원과 내빈이 참가하는 기술위원회 회의 및 환영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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